2021 모나코 그랑프리
모나코 서킷은 추월이 쉽지 않은 서킷이기 때문에, 피트인을 통해 언더컷, 오버컷이 더욱 중요한 서킷이다.
202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두 전략을 모두 살펴볼 수 있었다.
- 해밀턴은 29랩에 피트인(뽁쓰뽁쓰)하며 가슬리에게 언더컷을 시도
- 가슬리는 30랩에 피트인하며 해밀턴의 언더컷 저지
- 베텔은 31랩에 피트인하며 오버컷 시도, 피트아웃때 가슬리와 명장면을 남기며 오버컷 성공
- 페레즈(체코)가 결국 위너(35랩에 피트인하면서 해밀턴, 가슬리, 베텔 모두 오버컷)
언더컷
Ex. 드라이버 A가 B보다 1~2초 앞서있는 경우
B가 먼저 피트스탑을 하면 B가 언더컷을 시도하는 것이다.
B의 언더컷 전략이 성공하려면 새 타이어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야하고 트래픽도 없는 것이 좋고, 또한 상대방 타이어의 마모가 심한 것이 좋다.
모나코 서킷은 타이어 마모도 별로 심하지 않다고 하고, 메르세데스는 퀄리파잉세션에서 웜업을 2바퀴씩 하면서 웜업에 힘들었던 것을 보면 언더컷 전략이 쉽게 먹히지 않은 것이 이해가 가는 면이 있다.
언더컷의 카운터 전략으로는 다음 바퀴에서바로 피트인을 하는 경우가 있다.
새 타이어로는 바로 최상의 퍼포먼스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추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빠르게 피트스탑을 하는 것이다.
오버컷
Ex. 드라이버 A가 B보다 앞서있는 경우
A가 먼저 피트스탑을 하면 B는 오버컷을 시도하는 것이다.
예전에 피트인때 연료도 주입하는 경기에서는 연료무게만큼 이득을 볼 수 있어서 오버컷이 많이 쓰였다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피트인 때 타이어만 갈게 된 이후부터는 레이싱 서킷에서는 성공하기 더 힘든 전략이 되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추월이 힘든 202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상당히 좋은 전략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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